Panama-City

파나마 관광
1997년1월17일부터 21일까지

1997년
1월17일
(금)

        AA1637          0700AM          LaGUARDIA 공항 출발
                        1003AM          MIAMI 공항 도착
        AA975           1100AM          MIAMI 공항 출발
                        0154PM          PANAMA CITY 공항 도착/입국수속
PANAMA의 입국사증은 공항에 도착하여 $5 수수료를 지불하고 받는다.
*미국여권, 한국여권소지자 동일
공항에 도착하여 입국수속을 마치고 미리 예약한 호텔에 투숙했다.
COSTA DEL SOL호텔에는 주방시설이 방마다 구비되어 있어서 SUPER MARKET에서 음식재료를 구입하여 직접 취사할 수 있어 모두 아주 좋아 했다.
화폐는 미국달라를 그대로 사용하며 동전만 주조하나 거의 미국동전이 통용되고 있다.

1월18일
(토)

오전 9시부터 시내관광
1535년에 설립되었다가 폐허가 된 성당을 경유하여 시내로 가서 대륙을 가로질러 태평양을 발견한 사람의 동상이 서있는 해변가를 두루 관광하며 대통령 관저까지 몇 번 거절 당한 끝에 간신히 특별허가를 받아 들어갔으나 비데오 촬영은 안하는 조건이 달렸다.  시내분위기는 보행자가 별로 많지 않고 상가를 지키는 경비원은 대부분 Shot-Gun으로 무장을 하고 있었고 경찰도 모두 권총을 소지하고 있어 치안은 좋지 않은 것으로 짐작이 된다.  차량은 일제 소형 승용차가 압도적으로 많았지만 한국의 현대 와 대우차가 많이 보여 우리 국력을 느낄 수 있었다.  시내버스는 대부분 요란하게 그림으로 치장한 미국제 Thomas회사 제품인 School Bus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가끔 좋아 보이는 버스가 보이면 현대에서 수출한 시내버스(한국의 시내버스와 동일차종) 이었다.
생선시장과 어선이 들어오는 선창가를 들러 시장을 보았다.  물건값은 어제 들렀던 수퍼마켙과 달리 뉴욕과 많이 차이가 나게 싸서 유쾌한 시장보기가 되었다.  특히 열대과일은 비싸봐야 뉴욕의 1/4 밖에 되지않아 모두 행복해 했다.  현재 한국인은 대부분 상사주재원으로 약300명정도가 체류중이고 한국식당은 3개가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한인교포의 얘기로는 큰욕심을 낼 수 없으나 대체적으로 인건비들이 싸고 실업율이 높아 현지인을 고용하여 조그만 사업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며 편하게 생활 할 수 있어서 만족스럽다고 한다.
태평양에 가장 가까운 Miraflores Lock (미라플로레스 갑문)을 관람할 당시 마침 한진해운의 콘테이너선이 갑문을 통과하고 있어서 한국인의 긍지를 함께 느껴보는 순간을 갖기도 하였다.  갑문의 안내원 말로는 저만한 배면 통과료가 $103,000.00 이란다.  그것도 현금으로   , 태평양측의 해수욕장은 미군과 그가족이 주로 많이 이용하는 듯하였고 비교적 많이 정돈된 모습이었다.  
시내를 다니는 중 미군기지와 미군가족들의 주거지역이 자주 나타났으나 대부분 철수시기가 공고되어 있었고 현재 현지주민에게 불하하는 과정이 진행 중이라는 기지가 많았다.  이때문에 부동산가격이 상당히 오름세에 열기를 띄고 있다고 한다.
저녁식사후 호텔옥상의 식당에서 장작으로 굽는 Chicken Bar B.Q.의 맛에 모두 감격했다.  맛이 우리 한국 토종닭 같이 기막히다고 싱거운 파나마 생맥주를 연신 마시며 식당이 문 닫을 때까지 먹어댔으나 파나마 닭을 전부 먹어치우지는 못했다.

1월19일
(일)

8:30am에 버스가 와서 시내를 한바퀴 돌며 유럽에서 온 관광객 8명을 더 실어 모두 18명이 시내를 벗어나 시골길을 약1시간 가까이 달려 샤그레스 강에 있는 선착장에 도착하여 보트로 옮겨 탔다.  파나마 운하의 횡단수로를 달리며 주변의 정글을 뒤져 원숭이등을 찾았으나 처음보는 새들만 몇마리 보았을 뿐 정글은 고요하기만 했다.  정글을 뒤져보느라 샛강을 드나들 때도 수로의 중간으로는 7만톤이 훨씬 넘을 듯한 엄청난 배들이 바쁘게 연신 지나갔다.  하루에 약40척 이상이 그렇게 지나다닌다고 한다.   우리가 탄 20명이 겨우 타는 조그만 배도 갑문을 지나면 통과료가 $250.00 이란다.
정글에서 원숭이를 보려고 깊이가 겨우 무릎밖에 안되는 수초가 우거진 곳까지 뒤져보았으나 소득이 없다.  점심이 준비된 개턴 호수의 조그만 섬에 상륙하니 웃도리를 시원하게 벗고있는 유부녀 하나와 처녀 둘, 꼬마계집에 하나에 우리에게 목각을 바가지요금으로 팔아 자기는 부자라는 벌거숭이 남자하나가 섬뒤쪽에 원두막 같은 집을 짓고 살고 있었고 나무 꼭대기에는 세상에서 제일 약아터진 얼굴을 한 원숭이 가족이 살고 있었다.  일행 모두 가져간 바나나를 들고 원숭이에게 잘 보이려고 난리가 났다.  남자들 모두는 원주민 처녀, 14살 먹었다는, 젖꼭지에서 눈길을 거두지 못하고 졸졸 따라 다녔다.  결국 처녀애 젖꼭지는 우리일행의 가장 용감하고 짖궂은 한 사나이의 손가락에 걸려 탱탱하는 관능검사의 학술적인 평가를 받았다.
3월말부터 11월까지 8개월에 걸쳐 하루에 한두 차례씩 장대비가 충분하게 내린다는 기후는 바로 파나마운하를 위한 조물주의 호의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었다.   갑문을 움직이느라 그많은 물을 배가 지날 때마다 수위를 맞추느라 넣었다가 바다 쪽으로 빼버리는 엄청난 소요량을 조물주는 8개월동안 하늘에서 쏟아부어 준다니 그도 꽤 바쁜 일인성 싶다.

1월20일
(일)

오늘은 대륙횡단을 하는 날이다.
태평양을 출발하여 산등성을 넘어 트랜지스미언 고속도로를 경유하여 대서양에 도착하였다.
개턴호수의 수위를 책임지는 매든호수는 "Eraser" 영화에도 나왔지만 보기에는 그렇게 대단해 보이지는 않았다.  중간에 지나치는 현지민의 주택은 고속도로 주변은 모두 부러울 정도로 정돈된 부티가 났으나 시골 길로 들어서자 멕시코 시골에서 본 집들과 대동소이한 오두막이 많이 보였고 특히 상점들이 아주 꾀재재해 보였다.
파도가 멋지게 몰려드는 해변은 하와이의 풍광을 연상시켰으나 가까이 가면 온통 쓰레기가 몇년동안 치우지 않았는지 쓰레기 더미가 지천이었다.
결국에는 바닷가에 멋진 임해-바가 있는 스쿠버다이빙 클럽하우스를 교섭하여 바다 한가운데에 구름다리로 연결된 원두막같이 생긴 바(Bar)에서 준비해 간 점심을 펼쳐놓고 우아하게 먹고 그물침대에 흔덜거리며 책읽는 사람,  바다에 대고 인상을 쓰면서 낮잠 자는 사람,  조그만 모타보트로 파도가 사람 키를 훨씬 넘는 바다로 나가 낚시하는 사람으로 겨우 10명이었던 우리 일행이 모두 흩어져 버렸다.
오후3시가 넘으면서 물때가 되었는지 물가운데 세워진 바의 기둥들 사이로 물고기들이 몰려 들기 시작하여 낚시줄을 손가락에 매어 고기를 잡느라 두시간여를 즐거운 비명과 아쉬운 고성으로 채웠다.

1월21일
(월)

        AA974           0158PM          PANAMA CITY 공항 출발
                        0550PM          MIAMI 공항 도착
        AA1240          0730PM          MIAMI 공항 출발/입국수속
                        1030PM          LaGUARDIA 공항 도착
PANAMA CITY의 AIRPORT TAX가 무려 $20.00이다.  보통 공항세등 외국인에 부과하는 수수료가 비싼 나라는 가난한 나라가 많다.

일행:  1. 성기범(새로나여행사)  2. 박귀훈(후러싱전자)  3.유대근 부부(소기업센타)
       4. 박춘호 부부(수산업)   5. 방철희 가족(부동산업)   총10인